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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소리들

자살 실패 후, 여덟 살 아들 살해한 엄마 (우울증)

by 배운남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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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5&aid=0003058694

 

수면제 털어넣었지만 실패, 여덟살 아들머리 베게로 누른 엄마

생활고 등을 이유로 여덟살 아들을 살해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7일 아들에 대한 살인 혐의로 어머니 A씨(39)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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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이혼 가정이 많아진 세상이고, 여자 혼자서.. (딱히 여자를 비하하는게 아니다.) 아이를 키우는 건 쉽지 않다. 

물론 남자 혼자서도 마찬가지일테고, 부모 중 한 명이 공백일 때 아이에게 그 틈은 티가 난다.

 

우울증을 이겨내는게 쉬워보이지만 쉽지 않다. 

이겨낸 것 같다가도, 숨어있다가 불쑥 찾아오는게 우울증이다. 

"병원에 가봐라!!, 얘는 뭔 죄냐!!", "몇 년전 혼자서 자식 잘 키운 사람도 있다!! 넌 뭔냐?" 이런 말을 다들 쉽게 하는데...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도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다.. 오히려 수면제로 자살을 하려고 정신과 가서 받은 수면제를 모아서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는게 지옥인 사람들에게는 자살이 유일한 돌파구다.

(한번 자살에 실패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시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 진짜 한 번 실패 후 다시 자살하는 사람은 정말로... 살기가 싫은 사람이다.)

 

"얘는 뭔죄냐?" 얘는 죄가 없다.

근데 혼자 살아갈 얘는 생각해 본적 있나??

뉴스기사에서 댓글을 쓰는 사람들... 얘에게 뭔가 지원해줄꺼냐?

이혼한 친부가 얘를 데려가려고 하겠나?

 

"몇 년전 혼자서 자식 잘 키운 사람도 있다!!"

... 맞는 말인데, 사람마다 허용한계치라는게 있다. 저 사람은 허용 한계치를 넘어섰던 것이다.

그리고 현재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했다. 살려면 어떤 일이든 못하겠는가?

근데 지금은? 알바자리도 구하기 힘들다. 저 사람도 살아보려고 어떤 일이든 안 할려고 했겠는가?

저 사람 인생을 모르면서 댓글에 글은 정말 잘 싸지른다.

 

댓글로 너무 쉽게 말을 한다.

자살을 선택하는게, 선택한 사람도 쉬운건 아니다. 

충동적으로 저질렀던, 계획적이던...

 

댓글 충 새끼들 말 좀 함부로 안했으면 좋겠다 

 

간간히 상담일도 진행하고 있으니, 비밀댓글 혹은 방명록을 적어주시면 상담 해드리겠습니다.!

상담 외 이야기도 들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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